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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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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바우길 14구간(초희길)

작성자 : 도연   |   작성일 : 2017/03/27   |   조회수 : 412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걱정을 안고 떠난 초희길 답사

(허난설헌의 본명인 초희... 그녀의 이름과 시만큼이나 아름다운 길)


시작점인 강릉시청.. 그동안 지나가보기만 하던곳(강릉에서 제일 높은 건물)

시청안에서 힘들게 찾아낸 바우길 이정표(생각보다 많던 꽃나무에 놀란... 4.9일에 얼마나 꽃이 이쁘게 필까...)




바우길의 특징인 소나무숲과 어우러진 진달래(이제 시작인듯)



초희길은 강릉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바다까지 나아가는 길이다. 답사전엔 시내만 걷는게 아닌가 했는데 오히려 다른 코스보다 더 많은 소나무 숲길과 꽃나무를 볼 수 있는 길이다. (마을분들의 접근성이 좋은 산들에 쉼터를 만들어 놓아 지금까지 답사 중 현지분들을 제일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그리고 지금까지의 소나무숲길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이뻤던 길)





추웠던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었던 미술관.. 작품 관람도 함께 ^^










봉수대는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건지.. 소나무길이 좋아서 그랬던건지.. 주위가 공사로 느낌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감동이 덜한..









답사를 끝내고 택시기사님께 여쭤보니 4.9일 강릉의 벚꽃은 만개일거 같다 하시니...

이 길의 꽃들이 다 피어나면 얼마나 이쁠까하는 설레임을 가지고 혼자 걷는게 안타까웠던 하루

경포호 둘레의 벚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상상하며.. 이번 답사후기를 마친다

 

한줄답변결과
권용진 2017/03/28 18:19 코멘트삭제
초희길 이름만큼 이쁜길인거 같네요. 회원님들이랑 같이 걷는날은 꽃들까지 반갑게 맞이 해주겠죠^^
걷는이 2017/03/27 18:33 코멘트삭제
꽃피는 강릉으로 언능 가고 싶네요^^

4월9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