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연 | 작성일 : 2016/12/09 | 조회수 : 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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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출발한 날 원주부터 대관령까지 쌓인 눈을 보며.. 눈은 호강했지만.. 맘 한구석엔 불안함이... 평탄한 길이 눈으로 인해 미끄럽고 질퍽거림을 느껴본 뒤로는 오히려 눈이 없는걸 바라는... 역시 강릉은 다른동네.. 눈이.. 안내렸네.. 음...(속으론 또 서운) 답사까지 총 6번째 보는 명주군왕릉 홍살문.. 반갑다... 바우길 10구간은 심스테파노라는 천주교 신자가 포도청 포졸에게 잡혀가 순교할때 끌려갔던 길로 순교자를 기리며 심스테파노길이라 붙여진 구간입니다. 총 11키로로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4시간 소요 예상으로 밧줄타고 내려가는 구간과 계곡구간.. 총 1키로 정도는 약간 가파라 힘들지만.. 전체적인 길은.. 난이도 하상 정도로 평탄한듯... 물론 걷는 거리가 있으므로 지구력은 있어야 하며... 밧줄타고 내려가는 구간은 꽤 깔려있는 나뭇잎이 메말라 생각보다 미끄럽습니다.(난이도 : 중상) 소나무와 함께 걷는 편안한길... 강릉휴게소 방향으로 내려가기전.. 살짝 내리막길 아쉽지만. 사진은 이게 마지막...ㅠㅠ 급작스레 출발하여 배터리는 아웃... 이 다음이 솔바위전망대(강릉시내 전망)이고 그 다음이 난코스 밧줄 구간인데..ㅠㅠ 죄송하지만.. 당일날 직접 겪어보셔야 할듯 ^^;; 답사를 한 다음.. 젤 고민... 점심을 먹고 해야 하나.. 끝나고 먹어야 하나... 솔바위전망대까지.. 4키로 구간은 평탄하여 식사후 트레킹을 시작해도 괜찮을듯하나.. 트레킹의 개인적인 차이가 클 수 있어 지금 현재의 맘으론.. 끝나고 먹는걸로.. 물론..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하니.. 출발전날 어케 바뀔지는 모릅니다. ㅍㅎㅎ 이상 급 답사하고 급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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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강원도 눈소식이 있으니, 눈이 소복희 쌓인 풍광 기대 해 봅니다.
수고하셨어요^^